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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비누 2010.03.21 21:27



슬레이어즈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냥 어릴적에(초등학생? 이였던거 같음) 본거가 기억에 남아서, 고등학생 때 인터넷으로 다시 보게 됬는데 이게 의외로 잼있더라구요..1기 1화를 보니 뭔가 과거에 대한 향수? 그런게 모락모락~ 그래서 프루나에서 열심히 받아서 감상했습니다!



slayers 1기 中- 내 인생에 "검과 마법 따위가 나오는 판타지"라는 개념을 심어준 그 작품!



받아본 TV편들은 1화 당 200메가라서, 600메가짜리 CD-ROM에 3편씩 담아서 소장하기 시작!
그렇게 3기 TRY중반까지 씨디를 굽다가, 다운받기 귀찮아서 3기 DVD를 질러버렸습니다.
(사실 한정판이라는둥 절판된다는둥 해서 혹해서 산거도 있지만..절판은 무슨.. 심심하면 발매되는거 같던데?!!)

3기DVD 입니다! 사진찍기 귀찮으니 줃어온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TV판을 다 보고난 후, 뭔가 아쉬운 허탈감이 차오르는 찰나, 어느날인가 프루나에서 Zip문서를 접하게 되는데...
슬레이어즈.Zip 뭐 아마 이런 이미지 였던거 같다;; 다운받아보니 txt문서로 가득 차있었다.


 평소의 나였다면 글 읽는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넘겨버렸을 탠데, 호기심이 갔지요.
 결정적으로 소설을 읽게 된거는 전자사전의 영향이 컷습니다.
전자사전에 txt문서를 넣어서 볼 수 있었기에 컴퓨터를 안하는 시간, 잠자기 전이나 학교에서 쉬는시간 등에 놀 거리로 유용하게 쓸 작정이였던 거죠!


만약 전자사전으로 소설을 본게 아니라, 컴퓨터로 txt파일들을 먼저 읽어 봤다면, 가독성이 떨어져서 읽는거를 포기하고 슬레이어즈와 저의 관계는 여기에서 끝났을 겁니다!;;
전자사전이 슬레이어즈와의 인연(?)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줄 거라고는 그당시 정말 생각치 못했었습니다;

 
아무튼, 슬레이어즈가 원작이 소설임을 알게되고 열심히 파고 들었습니다.(덕분에 NT노벨 장르라는 키워드를 알게 되었죠..)
 애니와는 다른 소설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막무가내-마법난사 리나 인버스'가 아니라 적절하게 판단하는 냉철함과 재치를 지니고 있는 마도사와 일행들!! 허를 찌르는 복선과 스토리!!
이당시 저는 '판타지소설을 이런기분에 읽는건가 보다..잼있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압축 파일에 겉다리로 끼워져있는 '슬레이어즈 스페셜'은 읽어보니, 애니보다 더 코믹했습니다.
결국 '나가'가 등장하는 영상(웃음소리)이 궁금해서 극장판과 OVA까지 받아서 열심히 감상하고...ㅠㅠ으허허


극장판과 스페셜에서 등장하는 인기 케릭터 '나가' 가 보인다



나중에는 대원에서 NT노벨스리즈로 슬레이어즈를 발매한다는거를 알고 열심히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맘에 안들더라구요.. 뭔가 미묘하게 글이 짧고 오역도 많고.. 맘에 들었던거는 단지 중간중간 껴있는 그림뿐.
예문이 대충 생각나는데, txt로 받아보았던 1권중에서는 -픽시 손톱의 때만큼-, -라드(동물기름)을 발랐는지 번들거리는- 뭐 이런식의 대목이 있었는데, 새로 번역해서 발매된 거는 -난쟁이 손톱의 때만큼-,처럼 의역한거나-위 기름이야기 아예 언급이 없었어요. 결국 11권까지 사다가 포기했습니다. 나머지 4권은.. 로또 당첨되면 살 생각입니다....
(정품을 권장해야겠지만, 소설 원작은 txt로 된거 보기를 추천하고 싶을정도ㅠㅠ)


그밖에 "슬레이어즈 스페셜"이 만화책으로도 있다는거를 알게되서, 옥션에서 그 4권을 샀죠. 이건 태어나서 첫 중고거래 !
판매자분이 초폭마도전3권이 1개 남았는지 보너스로 보내주셨구요;
 덤으로 '슬레이어즈'라고 만화책 단편도 있는데, 가우리와 리나만 등장하는 신기한(?;) 만화책...이었습니다(잼있었어요).
 마지막으로 2기 NEXT-DVD까지 사면서 나의 지름신은 소멸했다!!


정말 캐릭터상품에 이런식으로 돈을 쓴게 신기할 정도로 많이 상품을 사들였습니다.
슬레이어즈는 그만금 재미있고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되요.(눈에 콩깍지가 씌인게지..ㅎㅎ)
혹시라도 슬레이어즈 스페셜이 번역되서 나오면 저는 또 살거 같네용.

스페셜 30권 표지, 스페셜 스리즈는 일본에서 지금까지도 연재중~
 スレイヤーズすぺしゃる(슬레이어즈스페셜)로 검색면 되죠ㅇㅇ




마지막으로 요 근래에 나온 TV스리즈 슬레이어즈 레볼루션을 이야기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러니까... 음.. 안타까워요. 기대가 큰만큼 실망이 컷어요. 그래도 그냥저냥 만족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소설을 읽어서 이런저런 설정들을 이해하는 상태에서 - 그런 설정이 깨지는거 같기도 하고, 또 '레조'라는 키워드가 꼭 등장해야 했는지 아쉽고.. 2기,3기 애니가 소설 설정을 잘 따라준건 아니였지만.. 궁시렁궁시렁
(계속쓰면 설정덕후 같으니 여기서 스톱.)





그래도 제경우를 봤을 때, 저는 슬레이어즈가 애니가 아니였으면 애초에 '슬레이어즈'라는 컨텐츠에 접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설정 조금 망가져도 이해해줘요! 결론은 슬레이어즈 잼있다는거죠 뭐.. 헤헤.


슬레이어즈1권. 신장판 표지. 적법사 레조, 로디마스, 눈사 등등이 보인다.
(표지 맘에들어잉..)



움.. 유일무이하게 나의 혼신과 현찰(...)을 불사른 재패니메이션&NT노벨. 슬레이어즈.
이거 만큼은 계속 살아남아서 재미를 전달해주면 좋겠다.






ps-제발 슬레이어즈 스페셜 변역해서 발간해주세요. 읭.. 젭라~